티엘아이의 3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이 분기 기준 사상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

티엘아이는 10일 "올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8%와 60% 늘어난 180억원과 27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이는 분기 기준 사상 최고를 경신한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3분기 영업이익은 상반기 영업이익 대비 50% 증가한 것이다.

회사측은 "타이밍컨트롤러의 신공정 양산 개시, 고기능·고부가가치 제품 납품 본격화 등으로 성장성과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면서 "LCD 산업이 하반기에도 호황을 이룰 것으로 예상돼 4분기 실적도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달수 티엘아이 대표이사는 "기존 디스플레이 반도체 사업을 바탕으로 향후 ROIC(Read Out IC), LED Driver IC등 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라면서 이를 통해 성장성을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