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0일 금호산업에 대해 3분기 수주 및 실적이 좋을 것이라며 '매수'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9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조주형 하나대투 연구원은 "금호산업은 국내외 수주경쟁력을 바탕으로 신규수주가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며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2.3%, 19.9% 증가한 4874억원, 369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조 연구원은 "매출액은 풍부한 수주잔고(수주잔고회전율 3.1배, 2006년 기준)와 높은 신규수주 증가에 따른 것"이라며 3분기 누적 신규 수주는 전년동기대비 88% 증가한 3.6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에 따라 올 연말 수주잔고회전율은 4.3배, 수주잔고는 약 8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