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트럭터미널 여전히 저평가" ‥ 유리운용 2년째 집중매수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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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자산 가치주 투자로 유명한 유리자산운용이 코스닥 소형주인 서부트럭터미널을 2년째 집중 매수하고 있어 관심이다.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유리자산운용은 최근 서부트럭터미널 주식 19만여주를 장내 취득,보유 지분율을 종전 9.85%에서 11.10%로 확대했다.
유리자산운용은 2005년 하반기 서부트럭터미널에 대해 처음 매수를 시작한 뒤 2년째 매달 조금씩 사들이며 지분을 꾸준히 늘려오고 있다.
그동안 주가도 상승해 2005년의 매입 초기 때 1만원 선을 밑돌던 것이 지금은 2만원 수준으로 두 배 이상 올랐다.
유리자산운용 관계자는 그러나 "회사 가치 대비 주가는 아직도 저평가돼 있어 꾸준히 사모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리자산운용이 서부트럭터미널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무엇보다 이 회사의 자산가치가 뛰어나다는 판단 때문이다.
서부트럭터미널은 철도공사의 개발 지역에 인접한 서울 용산 터미널상가 부지를 갖고 있는 용산관광버스터미널의 지분 39.39%를 보유하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용산 터미널상가 부지의 장부가는 197억원이지만 공시지가 및 시가는 각각 373억원,1140억원에 달한다.
서부트럭터미널은 또 양천구 신정동과 인천 연수구의 토지도 보유하고 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유리자산운용은 최근 서부트럭터미널 주식 19만여주를 장내 취득,보유 지분율을 종전 9.85%에서 11.10%로 확대했다.
유리자산운용은 2005년 하반기 서부트럭터미널에 대해 처음 매수를 시작한 뒤 2년째 매달 조금씩 사들이며 지분을 꾸준히 늘려오고 있다.
그동안 주가도 상승해 2005년의 매입 초기 때 1만원 선을 밑돌던 것이 지금은 2만원 수준으로 두 배 이상 올랐다.
유리자산운용 관계자는 그러나 "회사 가치 대비 주가는 아직도 저평가돼 있어 꾸준히 사모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리자산운용이 서부트럭터미널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무엇보다 이 회사의 자산가치가 뛰어나다는 판단 때문이다.
서부트럭터미널은 철도공사의 개발 지역에 인접한 서울 용산 터미널상가 부지를 갖고 있는 용산관광버스터미널의 지분 39.39%를 보유하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용산 터미널상가 부지의 장부가는 197억원이지만 공시지가 및 시가는 각각 373억원,1140억원에 달한다.
서부트럭터미널은 또 양천구 신정동과 인천 연수구의 토지도 보유하고 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