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수목드라마 <로비스트>의 방영을 앞두고 실제 로비스트로 잘 알려진 '린다 김'이 10일 SBS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 아침>에 출연한다.

중년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변하지 않고 빼어난 미모로 녹화장을 떠들썩하게 만든 그녀는 "드라마 <로비스트> 방송을 앞두고 실제 '로비스트'였던 자신에 대한 인터뷰 요청이 쇄도했다."라며 "직접 토크쇼에 출연하여 궁금증과 추측설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들려주기 위해 제작진의 출연요청을 흔쾌히 허락했다"고 말하며 자신에 대한 소문의 진실여부와 살아온 이야기들을 솔직히 고백했다.

로비스트가 된 계기는 단지 '미모' 때문이었다?

학창시절 남자친구 집안의 반대로 어쩔 수 없이 미국행에 오르게 된 린다 김은 우연찮은 기회에 친구 아버지의 무기상 파티에 도우미로 일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 파티장에서 예쁘장한 외모로 무기상의 눈에 띄게된 린다김은 로비스트계에 처음 발을 들여놓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린다김은 로비스트로 활동하며 괜찮은 수입과 본격적인 활동을 위해 학교까지 그만두고 로비스트로 활약하게 되었다며 숨겨진 사실을 털어놓았다.


로비스트의 수입은 엄청나다?


엄청난 수입으로 이미 외국에서는 선망의 직업이라 불리는 '로비스트'의 수입.

MC들은 로비스트의 수입에 대한 직접적인 질문에 철저한 교육에서부터 관리까지, 린다 김은 개인별, 프로젝트별 다르기는 하나 타 직업에 비해 수십 배에 해당하는 수입 금액을 솔직하게 밝혀 출연진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

한 때, 나도 연예인이었다?

로비스트로 이름을 떨친 린다 김은 1973, 74년엔 '김아라'라는 예명으로 영화 '교장선생 상경기', '청바지' 등에 단역으로 출연했고 77년 무렵엔 유명 레코드사에서 역시 같은 예명으로 '그땐 몰랐네'를 타이틀곡으로 음반을 냈던 사실과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린다 김도 알고 보면 잔소리꾼 엄마다?

현재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는 린다 김은, 자신의 직업상 아이들의 어린 시절을 제대로 돌보지 못함에 대해 아이들에 대한 미안함을 방송을 통해 표현하기도 했다.

그러나, 자신은 먼 이국땅에서도 '팩스'로 아이들의 숙제검사를 할 만큼, 잔소리꾼이었으며 이에 대해 아이들의 불만은 최고조에 이르기까지 했다고 얘기해 방청객들의 공감어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세상 어느 누구보다 자신이 버텨온 가장 큰 힘이 되는 것은 두 딸들이라며 잘 성장해 준 딸들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이 밖에도 린다 김은 로비스트로 활동하며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사연, 린다 김만의 스트레스 푸는 법 등을 공개하기도 했다.

'린다 김'의 일생을 엿볼 수 있는 SBS<김승현, 정은아의 좋은 아침>은 10일 오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