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현대·기아차 중국시장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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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대 시장이자 그 성장성 때문에 업계에서 사활을 걸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 현대차와 기아차의 판매가 슬슬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두 회사는 각각 짓고 있는 2공장이 완공되면 제대로 붙을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김정필 기자입니다.
지난달 현대자동차의 중국 시장 판매 대수는 2만740대.
지난 3월 이후 여섯달만에 2만대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기아차도 9월에는 8천755대를 팔아 4월 이후 최고치입니다.
현대차와 기아차 다 두 주력 모델들이 선전했습니다.
중국에서 엘란트라라는 이름으로 팔리고 있는 아반떼는 9월에 1만대를 넘겨 전달보다 36%가 늘었으며 쎄라토도 6천대에 육박해 한달만에 두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특히 현대차 투싼의 경우 4천6백대가 팔리면서 중국시장에서의 SUV의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기아차는 이달부터 중국 2공장에서 스포티지를 시험생산하고 있어 향후 중국 시장 전망을 밝게 하고 있습니다.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은 지난 9일 세계 자동차 업계의 전쟁터가 되고 있는 중국에서 가격을 내릴 계획이 없다며 자신감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올해 완공되는 기아차의 중국 2공장, 그리고 내년 완공될 현대차의 2공장이 중국 전략형 모델을 생산하면서 시장 공략을 선도할 전망입니다.
WOW-TV뉴스 김정필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