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배분 원칙 무시ㆍ위험요인 검토 부족… 리츠ㆍ일본펀드 고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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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배분 등 기본적인 펀드 투자원칙만 잘 지켜도 수익을 높일 수 있다."
이계웅 굿모닝신한증권 펀드리서치팀장은 9일 "운용사와 판매사 투자자 등 각 주체들이 시장 대응에 문제점을 노출하며 상승장에서도 시행착오를 거듭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올 1월부터 5월까지 리츠와 일본펀드 수탁액은 각각 4900억원,3400억원 증가했으나 올 들어 9월까지 수익률은 -5.4%와 -3.8%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이 팀장은 이들 펀드를 예로 들며 상반기 펀드 투자의 몇가지 시행착오를 지적했다.
그는 "리츠투자는 주식과 채권이라는 기본적인 자산 배분 원칙을 무시한 선택이었다"고 꼬집었다.
올해 전세계 경제 성장과 기업이익의 증가를 고려하면 주식 비중을 늘리는 대신 금리 인상의 피해가 우려되는 채권형이나 글로벌리츠의 비중은 줄였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물펀드나 일본펀드는 높은 미래 성장 등에 대한 낙관이나 재료에 집착한 투자였다"며 "관련 산업의 성장성에 대한 평가나 위험 요인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이계웅 굿모닝신한증권 펀드리서치팀장은 9일 "운용사와 판매사 투자자 등 각 주체들이 시장 대응에 문제점을 노출하며 상승장에서도 시행착오를 거듭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올 1월부터 5월까지 리츠와 일본펀드 수탁액은 각각 4900억원,3400억원 증가했으나 올 들어 9월까지 수익률은 -5.4%와 -3.8%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이 팀장은 이들 펀드를 예로 들며 상반기 펀드 투자의 몇가지 시행착오를 지적했다.
그는 "리츠투자는 주식과 채권이라는 기본적인 자산 배분 원칙을 무시한 선택이었다"고 꼬집었다.
올해 전세계 경제 성장과 기업이익의 증가를 고려하면 주식 비중을 늘리는 대신 금리 인상의 피해가 우려되는 채권형이나 글로벌리츠의 비중은 줄였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물펀드나 일본펀드는 높은 미래 성장 등에 대한 낙관이나 재료에 집착한 투자였다"며 "관련 산업의 성장성에 대한 평가나 위험 요인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