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7.10.08 14:36
수정2007.10.08 14:36
내년초쯤 출시될 기아차의 고품격 대형 SUV인 HM의 이름이 모하비와 윈드리버, 그리고 오펠리아 중의 하나로 결정됐습니다.
기아차는 8일부터 이 세 이름을 놓고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차명 선정 이벤트를 실시합니다. 선정된 차명을 선택한 참여자들에게는 10만원 상당의 주유권도 제공합니다.
차명 후보중 모하비는 기아차의 주행성능시험장이 있는 곳으로 오는 2010년에는 세계 최대의 태양열 에너지 생산 지역이며 윈드리버는 미국의 강 이름으로 SUV의 아웃도어 이미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오펠리아는 태양의 후예라는 뜻의 Off-spring of Helia에서 따왔습니다.
HM은 3년여의 개발기간을 거친 기아차의 최고급 SUV로 250마력, 56.0 토크의 V6 3.0 디젤 S 엔진을 얹었으며 6단 자동변속기, 전자제어 에어서스펜션, 전복감지 커튼 에어백 등 신기술을 대거 채용했습니다.
기아차가 영입한 세계적인 디자이너 '피터 슈라이어' 부사장의 디자인 철학인 '직선의 단순화'가 양산차로는 처음 적용된 차로 북미 등 고급 SUV 시장을 주요 공략지역으로 삼고 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