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금산분리 완화 바람직"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는 금산분리 즉, 산업자본과 금융산업의 분리 정책을 점진적으로 완화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이준호 기자입니다.
최근 금산분리 문제를 놓고 금융당국과 연구기관, 정.재계 입장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대선후보가 완화쪽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는 오늘 한경 밀레니엄 포럼에 참석해 "금산분리는 점진적으로 완화하는 것이 제대로 가는 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명학 후보는 "금산분리에 대한 논리는 마무리된 상태기 때문에 어떻게 하느냐가 관건"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후보는 경제성장률과 관련해 "정부가 저성장.저고용이 선진국으로 가는 길로 착각하고 있다"며 "높은 성장률 달성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자신했습니다.
"제대로 된 리더쉽을 발휘하고 경제환경을 개선한다면 7% 성장은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이 후보는 7%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원천기술 확보 등 과학기술과 인재양성에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정부가 마련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서는 다소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예산을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줄이는 것도 신경을 써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차기 정권에서는 예산을 현재보다 10% 절감 가능..20조원 이상 절감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아울러 이 후보는 "우리나라는 기업하는 사람들이 존중받는 사회가 되야한다"며 "사회 일각에 퍼져 있는 반기업 정서는 상당히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WOW-TV NEWS 이준호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