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김상경(35)이 7일 낮 12시 5살 연하의 치과의사 김은경씨와 백약가약을 맺었다.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은 김상경의 은사인 중앙대 이원기 교수가 주례를 맡았으며 동료 탤런트 김석훈의 사회로 진행됐다.

웨딩마치를 울린 두 사람은 몰디브로 일주일 동안 달콤한 신혼여행을 다녀온다.

김상경과 김은경씨의 신접살림은 김상경이 살고 있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차릴 예정이다.

김상경은 지난 8월 6일 예비장인과 장모를 찾아 뵙고 결혼 승락을 받은 뒤 곧바로 예식장을 예약했다. 만난 지 4개월 만에 결혼을 하는 건 둘 다 혼기가 꽉 찬데다가 10월 중순부터는 1년 넘게 KBS TV 대하사극 ‘대왕 세종’ 촬영에 전념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날 김상경의 결혼식에는 박수홍, 박중훈, 이요원, 김석훈, 엄지원 등이 참석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