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중국 난징(南京)에 물류센터를 준공, 이달 초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난징시 신항개발구에 위치한 LG전자 난징물류센터는 난징은 물론 타이저우(台州)와 티엔진(天津) 등 중국 내 생산 법인에서 생산한 제품을 보관하거나 각 지역으로 운송하는 물류 ‘허브(Hub)’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습니다. 디스플레이 부품과 완제품 수·출입 등 연간 7천200억원 규모의 화물도 처리하게 되며 면적은 4만2천여 제곱미터로 6천만 위안, 우리돈 73억원이 투자됐다고 덧붙였습니다. LG전자는 이번 물류센터 구축으로 유통 재고 최소화와 물류 네트워크 최적화를 통한 물류비 절감, 정시 배송 강화 등 고객 주문에 대한 대응력을 한층 높일 수 있는 체제를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난징에는 90여 개의 항공 여객과 화물 노선이 운항 중이며, 중국 내 제1의 내륙항으로 1만톤급 화물선이 정박할 수 있는 18개 접안 시설과 연간 87만대의 컨테이너 처리 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