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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레이크서 발 떼도 車가 서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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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횡단보도 앞이나 언덕길에서 자동차를 잠시 멈출 때 브레이크 페달에서 발을 떼도 정지상태가 안전하게 유지되는 브레이크 보조장치가 개발됐다.

    차량 안전시스템 전문회사 이지컴(대표 신현석)은 차량의 일시 정지상태를 인식해 브레이크 작동상태를 자동으로 유지시키는 '이지브레이크'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장치는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아 차량이 완전히 멈춰선 상태와 액셀러레이터를 밟는 시점을 인공센서를 통해 인식한 뒤 브레이크 유압밸브를 정밀하게 제어하는 원리로 작동된다.

    따라서 평지 또는 언덕길 정지시 D(드라이브)나 중립(N)에 자동기어를 놓고 브레이크 페달에서 발을 떼도 차량이 앞으로 나가거나 뒤로 밀리는 것을 막아줘 오른발을 편히 쉴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모터로 와이어를 감아 사이드브레이크를 잡아주는 외국산 장치와 달리 기존 메인 브레이크의 유압밸브를 여닫는 방식이어서 소음이 거의 없고 장착비용(66만원)도 외국산(250만원 안팎)의 4분의 1 선에 불과하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지금까지 이와 유사한 장치는 외국에서 개발돼 벤츠 BMW 아우디 체어맨 등 일부 고급 차량에만 미리 장착돼 판매된 탓에 국내 일반차량 운전자들은 구할 수 없었다.

    신 대표는 "장시간 운전자와 언덕길 출발이 불안한 초보 운전자들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제품을 개발했다"며 "이달 중순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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