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남북정상선언] 中 "평화협정 참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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닝푸쿠이 주한 중국 대사는 5일 한반도 종전과 평화 회담에서 중국이 배제되지 않겠다는 의지를 강력히 내비쳤다.
닝 대사는 이날 서울 외교통상부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10·4 남북 공동선언의) 3자 또는 4자라는 표현에서 보듯 4자도 남북 양측이 합의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닝 대사는 "중국의 역사적인 지위와 한반도 및 동북아 평화를 위해 중국이 할 수 있는 건설적인 역할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은 한반도에서 냉전 상태를 조속히 끝내는 것을 일관되게 지지해왔다.
평화체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중국이 건설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과 북은 2~4일 정상회담에서 직접 관련국 3개 또는 4개국의 정상이 종전 선언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한국은 남북한과 미·중의 4자 틀을 원하는 반면 북한은 미국과의 양자 협의에 집중하고 중국을 배제하는 3자 회담을 선호해왔다.
닝 대사는 이날 외교부에서 조중표 차관과 만나 남북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중국 측 입장을 전달했다.
닝 대사는 또 조만간 북·중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중국과 북한은 지도자 간 만남을 자주 하지 않느냐"라면서도 "구체적인 시기는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
닝 대사는 이날 서울 외교통상부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10·4 남북 공동선언의) 3자 또는 4자라는 표현에서 보듯 4자도 남북 양측이 합의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닝 대사는 "중국의 역사적인 지위와 한반도 및 동북아 평화를 위해 중국이 할 수 있는 건설적인 역할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은 한반도에서 냉전 상태를 조속히 끝내는 것을 일관되게 지지해왔다.
평화체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중국이 건설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과 북은 2~4일 정상회담에서 직접 관련국 3개 또는 4개국의 정상이 종전 선언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한국은 남북한과 미·중의 4자 틀을 원하는 반면 북한은 미국과의 양자 협의에 집중하고 중국을 배제하는 3자 회담을 선호해왔다.
닝 대사는 이날 외교부에서 조중표 차관과 만나 남북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중국 측 입장을 전달했다.
닝 대사는 또 조만간 북·중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중국과 북한은 지도자 간 만남을 자주 하지 않느냐"라면서도 "구체적인 시기는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