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병위험물질(SRM)이 포함된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 농림당국이 검역과 수출선적 중단 조치를 내렸습니다. 농림부는 지난달 7일 미국에서 선적된 쇠고기 18.5톤, 618상자를 검역한 결과, 1상자(30.31㎏)에서 특정위험물질(SRM)로 분류돼 수입을 금지하고 있는 등뼈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농림부(국립수의과학검역원)는 10월 5일자로 모든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 검역을 중단하고 미국 정부에 한국으로 수출되는 쇠고기의 선적을 중단하도록 통보했습니다. 검역과 수출선적 중단 조치는 향후 미국과 협의 예정인 새로운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안이 확정될까지 유지할 것임을 미국측에 통보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