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북측과 합의한 조선협력단지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2009년에는 북한 안변에서 선박블록 생산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남상태 사장은 수심이나 조수간만의 차를 감안하면 남포보다 동해인 안변이 조선단지로 더 적합하다며 블록공장은 연산 20만톤 규모로 1억5천만 달러를 투자할 의향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통행, 통관, 통신 그리고 자금인 통금까지 4통이 먼저 합의되어야 한다며 오는 11월 남북 총리 면담에서 보다 구체적인 사안을 논의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