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4일 신성델타테크에 대해 안정적인 수익구조가 성장을 견인하고 있으며 동종업체에 비해 저평가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동양증권에 따르면 신성델타테크는 플라스틱 부품 전문 제조업체로 지난 2004년 코스닥에 상장해 매년 사상 최고치 실적 행진이 이어가고 있다. 가전, 자동차, 휴대폰, TFT-LCD 부품 등 안정적인 사업구조와 LG전자, 르노삼성자동차 등 국내외 우량기업을 매출처로 확보해 실적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오종택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87년 세탁기사업을 시작으로, 자동차, TFT-LCD 사업, 모바일 등 사업 다각화에 성공해 연평균 25%의 매출성장을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 애널리스트는 "가전사업 부문의 도장 라인과 식기세척기 생산라인이 9월부터 가동되고 르노삼성자동차 신모델 SUV의 10월 출시를 앞두고 자동차사업 부문도 신규 매출 모멘텀이 발생할 예정"이라며 "휴대폰사업도 IMT 필름 개발로 올해 12월부터 매출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신규 매출 모멘텀으로 성장성 지속과 자동차, 휴대폰 사업의 매출비중 증가로 인한 수익성 개선으로, 올해 예상 PER이 10.4배, 08년 7.4배로 전망된다"며 "이는 코스닥 IT업종의 07년 21.5배, 08년 12.9배에 비해 저평가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