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나흘 연속 하락했습니다. 지난 주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가 예상 밖의 증가세를 보이며 2주 연속 늘어난 것이 유가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반면, 휘발유와 정제유 재고가 감소했고, 겨울철 난방유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하락폭은 크지 않았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1월물 인도분 가격은 80달러 선을 하회하며 어제보다 배럴당 0.11달러(0.14%) 밀린 79.9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에서 11월물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전장보다 배럴당 0.19달러(0.25%) 하락한 77.19달러에 끝났습니다. 송철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