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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통기한 6개월 막걸리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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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순당, 750ml 제품 출고가 924원

    6개월까지 장기간 보관할 수 있는 쌀막걸리가 출시됐다.

    국순당은 3일 100% 순수 우리쌀로 빚고 자체 개발한 기술로 유통기한을 6개월로 늘린 '쌀막걸리'를 만들어 한동안 침체됐던 막걸리 시장 활성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효모균이 그대로 살아있는 막걸리는 빚은 후에도 계속 발효가 진행돼 시큼한 맛이 강해지고 탄산이 높아지기 때문에 대부분 유통기한이 14일로 짧다. 이는 막걸리 시장이 성장하는 데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했다.

    그런데 국순당이 자체 기술 개발을 통해 보관기간을 6개월로 늘렸다.

    국순당은 많은 종류의 '쌀 막걸리'가 시중에 나와 있지만 우리쌀이 수입쌀보다 가격이 2배 이상 비싸 200여개의 막걸리 제조업체 가운데 우리쌀을 사용하는 업체는 3% 미만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국순당이 순수 우리쌀로 빚어 만든 막걸리의 출고가는 750㎖들이(알코올 도수 6도) 페트 1병에 924원으로 수입쌀로 빚은 다른 막걸리의 평균 출고가인 500~800원대보다 높다.

    기존에 내놓았던 240㎖들이 캔 1개의 출고가격은 600원대.

    이에 대해 국순당 배중호 사장은 "질 좋은 국내산 쌀을 사용함으로써 '막걸리는 저급하다'는 소비자들의 선입견을 없애고,우리 농가의 수익 구조를 개선시키기 위해 새 상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현재 전체 주류 시장에서 막걸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5%로 한동안 침체됐던 막걸리 시장은 저도주와 웰빙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난해 18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전국 막걸리 생산업체는 약 200여개로 전국 시장 점유율은 이동주조와 서울탁주가 1·2위를 달리고 있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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