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을 비롯한 증권주들이 동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 증권업종 지수는 3.73% 상승해 전업종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중입니다. 미래에셋증권이 5.69% 오른 10만20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SK증권(6.05%)과 키움증권(5.18%)도 5% 이상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밖에 서울증권과 대신증권, 한화증권, 대우증권 등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시장전문가들은 지난 7월에 비해 인수합병(M&A) 테마나 자본시장통합법 등 이슈가 더욱 긍정적으로 변화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증권주를 강하게 끌어올리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지난달 신용경색 위기 등 시장에 대한 변동성 우려가 증권주 상승의 발목을 잡아왔지만 이달 들어 시장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시장과 연관성이 높은 증권주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