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SBS 월화드라마 '왕과 나' 11회 방송분에서는 김처선(오만석)이 거세(자궁)를 하려한 사실이 알려지며 처선의 모 월화(윤유선 분)와의 갈등이 불거졌다.

쇠귀노파(김수미 분)로부터 처선의 자궁이 삼능삼무의 운명이라는 말을 들은 월화는 분노한다.

처선은 자궁 하려는 까닭을 묻는 월화에게 판내시부사의 양자가 돼 어머니를 호강시켜드리고 싶다고 말한다.

그 시각 궁궐의 동 별궁, 소화(구혜선 분)는 정신을 잃은 채 신음소리를 내며 사경을 헤매고 있고, 조치겸(전광렬 분)과 성종(고주원 분)의 유모 오씨(양정아 분)는 이를 심각하게 지켜본다.

양성윤(김명수 분)은 그녀에게 침을 놓지만 상태가 호전될지는 모르겠다고 말한다.

이 사실은 정희대비(양미경 분)전에 알려지고, 걱정하는 정희대비와 조치겸과는 달리 인수대비(전인화 분)는 단호하게 당장 소화를 출궁해야한다고 말한다.

또한 소화의 출궁여부가 정해질 때까지 성종이 소화의 입궁사실을 알지 못하게 하라고 당부한다.

월화는 처선에게 그의 생모가 남겨놓은 유품이라며 장도와 혈서를 내놓고 처선이 자신의 친아들이 아니라는 고백으로 처선을 경악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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