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멜로 영화 "M" 포스터 공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2007년 하반기 개봉 예정인 미스터리 멜로 영화 "M"의 캐릭터가 공개되었다.
이명세 감독의 "M"은 강동원, 이연희 , 공효진 이 출연하는 "M"의 포스터는 주인공들의 가슴 절절한 고백을 담은 문구와 함께 의미심장한 표정의 주인공들의 사진으로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포스터는 3명의 주인공들을 3명을 플래임으로 나누어 그들의 가슴 절절한 고백으로 이루어진다.
강동원 '사랑해', 이연희 '기억해줘', 공효진 '돌아와줘'가 바로 그것.
강동원 포스터는 영화속의 캐릭터가 베스트 셀러 소설가답게 두꺼운 검은 뿔테 안경을 착용하고 담배를 머금은 채 스타일리쉬한 모습을 선보였다.
누군가를 향해 '사랑해'라고 나지막이 읊은 고백과는 반대로 행복함은 전혀 찾아볼 수 없는 그의 얼굴에서 왠지 모를 혼란스러움이 느껴진다.
좀처럼 풀리지 않는 소설과 끊임없이 자신을 쫓는 누군가의 시선, 잊고 있었던 첫사랑과 마주하면서 ‘사랑해’라는 고백은 첫사랑과 현실의 사랑에서 오는 갈등과 혼란스러운 자신의 마음을 대변하고 있다.
두 번째, 이연희의 포스터는 순수한 이미지와 슬픈 눈빛이 인상적으로 강동원의 11년 전 첫사랑 소녀가 되어 그를 쫓기 시작하는 미미의 모습을 담았다. 그녀의 간절한 고백 ‘기억해줘’는 자신을 잊고 아름다운 약혼자와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강동원에게서 첫사랑의 기억을 되돌리고 싶어하는 그녀의 애절한 마음을 나타내고 있다.
마지막, 공효진의 포스터는 약혼자 민우에 대한 불안한 마음을 나타내고 있다. 은혜는 자신의 약혼자 민우에게 모든 것을 주는 한결 같은 사랑을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일방적으로 느껴지는 자신의 사랑에 점차 불안해지고, 민우가 꿈을 꾸면서 부른 미미라는 이름에 자신의 사랑 또한 흔들리기 시작한다.
그의 기억마저 가지고 싶은 은혜의 마음을 표현한 채 고백한 ‘돌아와줘’는 외로움과 쓸쓸함이 묻어난 채 자신의 가슴 아픈 현실의 사랑을 표현하고 있다.
세 주인공의 상황과 고백을 담은 "M" 캐릭터 포스터는 9월 마지막주 주말 거리를 가득 메우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다.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모아지고 있는 영화 "M"은 오는 4일부터 시작되는 <2007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형사 Duelist> 이후 빛과 어둠이라는 새로운 키워드를 가지고 돌아온 이명세 감독의 새로운 시도와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으로 연기력을 입증한 배우 강동원의 또 다른 변신으로 주목 받고 있는 ‘슬프도록 무섭고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M"은 10월 25일 개봉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