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토리노네스테크가 각각 어음 위조와 횡령 사고 발생으로 곤두박질치고 있다.

1일 오전 10시36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엔토리노는 전주말 대비 475원(14.89%) 떨어진 2715원을 기록하고 있다.

거래량은 79만여주에 육박하고 있고, 하한가 매도 잔량에 9만주 가량이 쌓여있다.

최근 자동차 부품업체인 대광다이캐스트공업의 우회상장 소식이 전해지며 시장의 관심을 끌었던 엔토리노는 지난 28일 4억5000만원 규모의 어음 위변조 사건이 발생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회사측은 어음 발행권한이 없는자가 어음을 발행한 것으로 나타나 이를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고 설명했다.

엔토리노는 유상증자 관련 공시 변경을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 지난 28일 하룻동안 매매거래가 이루어지지 않았었다.

네스테크 역시 1575원으로 275원(14.86%) 하락해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사흘째 급락이다.

28일 장 마감 후 네스테크는 김유호 대표 등을 업무상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서울 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