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가 발표를 늦추며 외압설이 제기됐던 '미래한국비전'이 오는 24일 공개됩니다. 미래한국비전은 전경련이 재계를 대표해 제시하는 일종의 정책 보고서로 이번에는 외교역량 강화와 성장잠재력 확충, 시장경제 확산 등 4대 중점 과제를 담을 예정입니다. 작은 정부를 위한 정부개혁과 법인세 감축, 지방재정개혁 등도 제기됩니다. 전경련 관계자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세계화에 따른 경제정책의 변화추세를 반영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발표가 연기된 것과 관련해선 "통상 대통령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주요 당의 대선주자가 결정된 이후 발표했는데 올해는 여당의 대선주자가 늦게 결정돼 지연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