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을 마치고 방문성과에 대해 대국민 보고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남북관계는 투명하게 진행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근거없는 예측보도는 외교상의 관례도 아니고 상대에 대한 예의도 아니다. 회담의 성과를 높이는 효과도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대국민 보고는 우리나라에 도착하는 4일,늦어도 5일께 진행될 예정입니다. 천호선 대변인은 "수많은 정상회담 예측보도가 나오고 있다.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볼 수 있지만 많은 부분 사실이 아니다"라며 "어떤 것은 의제가 될 가능성은 없으나 오랫동안 정부나 민간에서 아이디어 차원에서 얘기되고 있는 것도 기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천대변인은 "구체적인 의제에 대해서 미리 말하는 것은 관례도 아니고 회담에도 도움이 안된다.이해하리라 믿는다. 일일이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잘못된 보도의 예로 "모 일간지에서 북측에 새마을 운동 보급을 제안했다고 보도했으나 사실이 아니고 비슷한 내용도 없다.북측이 받아들일리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신문은 한국토지공사가 북한 6개 지역을 개발거점으로 육성해야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만들었다고 보도했는데 청와대는 물론 정상되담 추진위,기획단에서도 보고받은바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