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데이콤이 자회사 LG파워콤의 무상감자 결정에 힘입어 강세를 기록 중이다.

LG데이콤은 27일 오전 9시46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4.1%(1100원) 오른 2만7900원에 거래되며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계 창구인 다이와, 씨티그룹 등을 통해 10만주 가량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기관은 지난 12일부터 8거래일 연속 LG데이콤을 순매수했다.

LG파워콤은 지난 21일 이사회를 통해 자본금 20%를 감자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대신증권은 LG파워콤이 무상감자를 결정해 상장가능성이 높아졌다며 LG데이콤의 기업가치에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만1000원 유지.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