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은 올해 말까지 리비전A 영상통화 요금을 10초당 30원에서 18원으로 40% 내린다고 26일 밝혔다.
LG텔레콤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약관 신고서를 정보통신부에 제출했다.
LG텔레콤은 지난 11일 리비전A 상용 서비스에 들어가면서 영상통화 요금을 경쟁사와 같은 10초당 30원으로 책정했다.
10초당 18원은 SK텔레콤과 KTF 등 경쟁사에 비해 12원 낮으며 음성통화 요금과 같은 수준이다.
LG텔레콤 관계자는 "리비전A 서비스를 알리는 차원에서 일시적으로 요금을 내리기로 했다"며 "경쟁사들도 영상통화 요금이 10초당 30원이지만 각종 이벤트를 통해 실제로는 10초당 18원 정도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내년에도 할인된 요금을 계속 적용할지,경쟁업체와 동일한 요금 수준으로 맞출지는 시장 상황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