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안방극장은 화려한 한국영화들의 등장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25일 저녁 SBS에서 방송된 주진모ㆍ김아중 주연의 영화 '미녀는 괴로워'는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특히 '미녀는 괴로워'의 김아중은 춤과 노래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고정시켰으며 그 관심의 '김아중 미니홈피'로 자연스럽게 쏠리게 됐다.

하지만, 김아중의 미니홈피는 일찍감치 폐쇄된 상황.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털 사이트 검색어 상단에 김아중, 김아중 미니홈피가 계속 랭크되면서 이른바, 일부 네티즌들의 '낚시'홈피들이 기승을 부리기도 했다.

시청률조사건문 TNS미디어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영화 '미녀는 괴로워'는 21.7%를 기록해 22일부터 25일까지의 연휴기간동안 방송된 프로그램 중에서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미녀는 괴로워'는 전국 평균 가구시청률 21.3%를 기록해 24일 KBS 2TV의 전파를 탄 조승우-김혜수 주연의 '타짜'(12.0%)를 압도적인 차이로 눌렀다.

미녀는 괴로워는 지난해 12월 개봉해 당시 전국관객 660만을 동원했으며 배우 김아중을 최고의 여배우 대열에 올려놓았다. 김아중은 이 영화로 대종상영화제와 춘사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기도 했으며 이 당시 불렀던 노래로 상까지 받았다.

한편, 추석연휴의 마지막날인 26일 한국영화계의 화제작'괴물'이 방영될 예정이어서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릴것으로 예상되면서 이 두 영화의 시청률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괴물은 송강호, 배두나, 고아성,변희봉, 박해일 등이 출연. 한강둔치에서 매점을 운영하던 한 가정에, 괴물의 출연과 현서(고아성)가 괴물에게 잡혀가면서 생기게되는 에피소드들을 담은 영화이다.

‘미스터 로빈 꼬시기’(KBS 2TV 26일 오후 11시 50분), ‘김관장대김관장대김관장’(MBC TV 26일 오전 10시55분) 등의 영화가 방송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