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성신약의 소액주주인 전업투자자 표형식씨가 일성신약 지분을 5% 이상 매입하며 회사 경영 참여를 선언했다.

21일 일성신약의 소액주주모임인 일성신약 주주협의회의 표형식씨는 21일 특수관계인 신정순씨와 함께 일성신약 지분 5.01%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표씨는 보유목적에 대해 “기업의 진정한 주인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적극적으로 수행하여 회사의 발전에 기여함과 동시에 주주가치제고를 위한 지배구조개선에 앞장서 다 함께 경영성과를 공유하며 공동의 가치를 구현해 나가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표씨는 이번 공시 전까지 일성신약 지분을 4%대 보유하고 있었다.

표씨는 소액주주 운동 관련 유명한 인물이다. 신문광고 등을 통해 일성신약 관련한 의견을 밝히거나, 소액주주 모임을 주도하는 등 적극적인 주주 권리찾기 운동을 해왔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