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1일 FnC코오롱에 대해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어 주가의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만3200원을 제시했다.

FnC코오롱은 8월 매출액이 전년동월대비 30.3% 증가한 219억원을 기록했다고 전일 공시했다.

정연우 대신증권 연구원은 "비수기에다 8월초 집중된 우천으로 매출성장세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주력 브랜드 등의 매출 호조로 큰 폭의 성장세를 지속했다"고 평가했다.

자회사인 코오롱패션도 8월에 46% 이상의 매출증가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FnC코오롱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8.3%와 17% 이상 증가하면서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높은 성장세와 실적 호조는 다른 패션업체와 비교할 때 이례적으로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3년간 FnC코오롱의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여전히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부각될수 있는 수준이고, 매 분기 뚜렷한 실적 개선이 지속되고 있어 주가의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정 연구원은 밝혔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