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0일 내년 하반기에 착공에 들어가는 제주영어교육도시 사업계획을 10월 중에 수립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무조정실은 제주영어교육도시 조성에 관한 주요 정책사항은 국무총리가 위원장으로 있는 제주 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에서 심의 결정하며, 지원위원회 사무처에 전담조직인 영어교육도시팀이 구성돼 사업 전반을 총괄하기로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건교부, 교육부 등 관련 부처가 참여하는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정기적으로 사업추진에 따른 현안을 점검할 방침이다.

제주영어교육도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올해 말까지 관계부처와 제주도 간 사업이행 협약을 체결하고, 여론수렴의 일환으로 다음 달 초 제주지역 학부모와 도민을 상대로 관계부처 합동 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다.

송재정 지원위원회 사무처장은 "제주영어교육도시 조성은 지원위원회를 중심으로 정부차원의 추진체계를 구축해 추진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honeyb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