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GS회장이 글로벌 현장경영에 직접 나섰습니다. 허 회장은 18일 베트남 수상 집무실에서 GS건설 김갑렬 CEO, 허명수 CFO 등과 함께 응웬 떤 중 베트남 수상을 예방해 면담을 가졌습니다. 이번 면담을 통해 허 회장은 GS가 진행 중인 사업을 포함한 경제 현안들과 상호 협력관계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허 회장은 특히 정유/석유화학 플랜트의 건립, 발전 설비의 확충, 환경 개선분야 등과 같이 건설분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GS건설은 GS계열사 가운데 현재 베트남에서 가장 활발히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구찌리조트 사업과 냐베신도시 개발사업등을 통해 올 상반기에 투자허가 승인을 획득했고 BT Project는 투자허가 승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GS 관계자는 "GS건설의 베트남 사업은 대규모 해외 개발사업의 의미를 갖고 있어 성장전략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이를 통해 전 사업분야에 걸친 통합형 개발이라는 새로운 사업 모델을 창출해 글로벌화의 첨병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허창수 회장은 지난 9월 초 'GS 최고경영자 전략회의'에서 최근 이머징 마켓으로 진출하고 있는 계열사들이 치밀한 준비와 현지화에 차질이 없도록 해줄 것을 당부한 바 있습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