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의 김영익 리서치 센터장이 2009년까지 장기상승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연말까지 전고점 재돌파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주안 기자입니다. 내후년 한국증시가 지수 3000 시대를 맞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하나대투증권의 김영익 리서치 센터장은 '하나대투 투자자 포럼'에서 대선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와 함께 증시가 탄력을 받아 다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인터뷰] 김영익 하나대투증권 리서치센터장 “2009년까지 지수가 3000 갈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 경제는 안정성장 국면에 접어들었고 꾸준한 기업이익과 함께 수급상황도 좋아서 가능하다” 그러나 올 연말까지는 전고점을 돌파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미국이 당초 예상보다 큰 폭으로 금리를 인하함에 따라 증시가 회복되는 모습이지만 주택가격과 소비지표 등 실물경제지표는 여전히 위축돼 있기 때문입니다. 김 센터장은 유망섹터로 IT주의 회복을 점쳤습니다. [인터뷰] (김영익 하나대투증권 리서치센터장) "올해 상대적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던 IT주들이 양호한 실적과 더불어 상승할 것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내수주가 유망하다는 의견도 덧붙였습니다. 환율이 떨어지면서 수출이 축소된 대신 내수주가 부상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포럼에서는 이 외에도 중국의 부상이 예상됨에 따라 부각될 것으로 보이는 자원개발 이슈와 최근 관심을 받는 지주회사 관련 이슈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앞으로도 하나대투증권은 매년 봄과 가을에 투자자포럼을 열 계획입니다. WOW-TV NEWS 유주안입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