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잉크테크‥ 신기술 '투명전자잉크'로 제2전성기 예고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국내 최초로 프린터 소모품에 리필개념을 도입,잉크젯 활용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잉크테크(대표 정광춘 www.inktec.com).
'하이테크' 기업 ㈜잉크테크의 끊임 없는 기술혁신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이 회사는 2005년 신기술인 '투명전자잉크' 제조기술을 개발한 이후 전자소재 분야에 획기적인 변화의 물결을 주도하고 있다.
이 회사의 투명전자잉크 제조기술은 산자부가 주관하는 '나노코리아 2006'에서 산업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한 데 이어,올해 과기부에서 주관하는 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했다.
㈜잉크테크가 개발한 투명전자잉크는 은(Ag) 소재에 나노기술이 적용됐다.
전도성과 반사,광택,항균 등의 기능을 고루 갖춰 다양한 응용 제품에도 활용이 가능한 전자소재다.
기존 전자 잉크에 비해 안정성이 매우 뛰어나다. 섭씨 130도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도 소성이 가능해 PET필름,종이 등 열에 약한 소재에도 적용할 수 있다.
특히 원재료 절감효과와 공정단계를 대폭 단축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기존 FPCB의 에칭공정 방식은 PI필름과 동박이 결합된 FCCL에 노광-현상-에칭-세척 등의 공정을 거쳐 제조됐다.
반면 ㈜잉크테크의 투명전자잉크를 사용한 프린팅 방식은 PI필름에 회로 모양을 그린 후 열을 가해 건조시키면 공정이 끝난다.
에칭,세척 과정 없이 공정이 끝나는 간단한 방식인 셈.즉,원가절감 및 공정단축은 물론 구리 찌꺼기 등의 폐기물도 감소시키는 '친환경' 효과까지 거둘 수 있는 것이다.
투명전자잉크의 적용 영역은 무궁무진하다.
전도성을 이용한 FPCB(인쇄기판회로),디스플레이 전극,전자파차폐,RFID(무선인식)안테나,광택성을 이용한 휴대폰 케이스,기능성 필름 등의 광학 코팅제품과 은의 항균성을 활용한 생활용품까지 전 산업에 걸쳐 활용될 수 있다.
실제로,투명전자잉크 기술로 만든 나노항균제 '실비오'는 공인기관으로부터 무좀균억제 등의 항균기능을 인정받은 상태다.
이를 적용한 항균원단,항균양말,항균 칫솔 등 생활용품에 이르기까지 이 회사의 기술이 파고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잉크테크의 실비오는 공기청정기 필터 등의 업계에 적용되고 있다.
㈜잉크테크는 투명전자잉크의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경기도 평택 포승공단에 제2공장을 준공했다.
현재 다양한 분야의 수요업체에서 신뢰성 테스트 중이며 올해 4·4분기에는 제품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보고 있다.
한편,㈜잉크테크는 잉크젯 활용기술을 인정받아 2004년 산업자원부에서 지정한 '10대 차세대 성장동력' 관련 과제 등 현재 5개의 정부 연구 과제를 수행 중이다.
정광춘 대표는 "오늘 우리가 이룩한 첨단 기술이 내일도 첨단일 수는 없다"며 "연구개발 중심의 운용과 새로운 분야에 대한 도전이 '하이테크'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1992년 설립된 ㈜잉크테크는 직원 중 약 20%가 연구개발 인력이며,매년 매출액 대비 15% 내외를 기술개발 비용으로 투자하고 있다.
정 대표는 "투명전자잉크는 전자부품소재 산업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며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신기술 개발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
국내 최초로 프린터 소모품에 리필개념을 도입,잉크젯 활용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잉크테크(대표 정광춘 www.inktec.com).
'하이테크' 기업 ㈜잉크테크의 끊임 없는 기술혁신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이 회사는 2005년 신기술인 '투명전자잉크' 제조기술을 개발한 이후 전자소재 분야에 획기적인 변화의 물결을 주도하고 있다.
이 회사의 투명전자잉크 제조기술은 산자부가 주관하는 '나노코리아 2006'에서 산업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한 데 이어,올해 과기부에서 주관하는 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했다.
㈜잉크테크가 개발한 투명전자잉크는 은(Ag) 소재에 나노기술이 적용됐다.
전도성과 반사,광택,항균 등의 기능을 고루 갖춰 다양한 응용 제품에도 활용이 가능한 전자소재다.
기존 전자 잉크에 비해 안정성이 매우 뛰어나다. 섭씨 130도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도 소성이 가능해 PET필름,종이 등 열에 약한 소재에도 적용할 수 있다.
특히 원재료 절감효과와 공정단계를 대폭 단축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기존 FPCB의 에칭공정 방식은 PI필름과 동박이 결합된 FCCL에 노광-현상-에칭-세척 등의 공정을 거쳐 제조됐다.
반면 ㈜잉크테크의 투명전자잉크를 사용한 프린팅 방식은 PI필름에 회로 모양을 그린 후 열을 가해 건조시키면 공정이 끝난다.
에칭,세척 과정 없이 공정이 끝나는 간단한 방식인 셈.즉,원가절감 및 공정단축은 물론 구리 찌꺼기 등의 폐기물도 감소시키는 '친환경' 효과까지 거둘 수 있는 것이다.
투명전자잉크의 적용 영역은 무궁무진하다.
전도성을 이용한 FPCB(인쇄기판회로),디스플레이 전극,전자파차폐,RFID(무선인식)안테나,광택성을 이용한 휴대폰 케이스,기능성 필름 등의 광학 코팅제품과 은의 항균성을 활용한 생활용품까지 전 산업에 걸쳐 활용될 수 있다.
실제로,투명전자잉크 기술로 만든 나노항균제 '실비오'는 공인기관으로부터 무좀균억제 등의 항균기능을 인정받은 상태다.
이를 적용한 항균원단,항균양말,항균 칫솔 등 생활용품에 이르기까지 이 회사의 기술이 파고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잉크테크의 실비오는 공기청정기 필터 등의 업계에 적용되고 있다.
㈜잉크테크는 투명전자잉크의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경기도 평택 포승공단에 제2공장을 준공했다.
현재 다양한 분야의 수요업체에서 신뢰성 테스트 중이며 올해 4·4분기에는 제품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보고 있다.
한편,㈜잉크테크는 잉크젯 활용기술을 인정받아 2004년 산업자원부에서 지정한 '10대 차세대 성장동력' 관련 과제 등 현재 5개의 정부 연구 과제를 수행 중이다.
정광춘 대표는 "오늘 우리가 이룩한 첨단 기술이 내일도 첨단일 수는 없다"며 "연구개발 중심의 운용과 새로운 분야에 대한 도전이 '하이테크'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1992년 설립된 ㈜잉크테크는 직원 중 약 20%가 연구개발 인력이며,매년 매출액 대비 15% 내외를 기술개발 비용으로 투자하고 있다.
정 대표는 "투명전자잉크는 전자부품소재 산업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며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신기술 개발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