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취업 준비에 바쁘신 분들 많이 계시죠? 특히 청년실업이 사회 문제화 되면서 대졸 신입 공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올 하반기 30대 그룹의 채용 인원은 지난해보다 다소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됐습니다. 한정연 기자입니다. 국내 매출액 순위 상위 30대 그룹의 올 하반기 채용 인원 규모는 9천 24명.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가량 늘어난 수치입니다. CG) 업종별로는 금융과 식음료, 섬유·의류 업종의 채용 증가율이 높으며 그룹별로는 한화그룹의 대졸 공채가 지난해보다 100명 늘어난 상태입니다. 롯데그룹 역시 대졸 신규인력 규모를 다소 늘렸으며 업황 호조에 힘입은 STX의 신규 채용 예정 규모도 증가했습니다. CG) 동부그룹과 금호아시아나, CJ 등 주요 그룹들은 다음달 신입사원 공채 원서를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삼성과 LG 그룹. CG) 올 초부터 주력 계열사인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부진에 시달려왔던 삼성그룹은 예년보다 공채 규모를 다소 줄인 8천여명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LG그룹의 대졸 신입 공채 인원도 지난해보다 감소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 각 계열사별 수시모집을 진행하고 있는 LG는 전자와 화학 등 주요 계열사를 제외한 공채 인원이 1천여명 수준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WOW-TV NEWS 한정연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