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특별기획드라마 '태왕사신기'의 아역 주인공들이 화제다.

12일 방송된 '태왕사신기 2회'에서는 주인공 배용준, 문소리, 이지아 아역이 모두 출연했다.

이들 주인공의 아역은 모두 잘 알려진 아역스타들로 시청자들의 눈에 익은 아역 탤런트.

배용준이 맡은 담덕의 아역인 유승호는 실제 중2로 영화 '집으로'로의 꼬마 주인공. 유승호는 영화 '마음이' '돈텔파파'등에 출연했으며 드라마 '부모님 전상서' 등에도 출연했다. 특히 현재 방송중인 SBS 월화드라마 '왕과나'에도 출연중이기도 하다. 유승호는 2005년 KBS 연기대상 남자 청소년연기상을 받은바 있어 연기에 주목해볼 만하다.

'태왕사신기 2회' 방송이 끝난 후 화제의 인물로 떠오른 아역스타는 심은경. 신예 이지아가 맡은 수지니 역의 아역으로 심은경이 출연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고정시켰다. 심은경도 유승호와 마찬가지로 2006년에 KBS 연기대상 여자 청소년연기상을 수상한 배우. 심은경은 KBS 드라마 '황진이'에서 어린시절 황진이로 출연한바 있다.

문소리가 맡은 기하역의 아역 박은빈은 이미 CF스타로 잘 알려져 있다. 박은빈은 '삼성생명' CF로 얼굴을 가장 잘 알려준 광고로 기억되고 있다. 박은빈도 SBS 드라마'강남엄마따라잡기' '왕의 여자'에 출연했다. 얼마전 막을 내린 '강남엄마따라잡기'에서는 임성민이 맡은 수미의 딸로 출연해 야무지고 당돌한 중학생 역을 잘 소화했다.

특히 윤태영이 맡은 연호개의 아역 김호영은 다른 아역스타들과 달리 실제 25살 청년으로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았다. 김호영은 쥬신의 왕의 별이 뜬 날 담덕과 시차를 두고 태어난 연호개. 김호영은 옥주현이 공연한 뮤지컬 '아이다'에서 메렙 역을 맡았던 뮤지컬 스타이기도 하다.

이들 아역 연기자들의 탁월한 연기로 '태왕사신기'의 열기가 더욱 끓어오르고 있으나 이들 아역4인방은 '태왕사신기 4회'까지 출연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