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프라이빗뱅커(PB) 전문팀을 각 PB 영업점에 주기적으로 배치하는 '출장 PB제'를 도입한다.

하나은행은 부동산과 증권,세무 전문 인력 등으로 구성된 PB 자문팀을 매주 일정한 요일에 하나은행의 PB 전문 영업점인 15개 '골드클럽'에 주기적으로 배치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하나은행 PB 자문팀은 세무사 2명,부동산 전문가 3명,보험컨설턴트 2명 등 11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2개조로 나눠 매주 일정한 요일에 서울에 있는 15개 골드클럽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예약 고객에게 전문 상담을 해줄 계획이다.

가령 A조는 매주 수요일 압구정 골드클럽과 청담동 골드클럽을 방문하는 식이다. 이들로부터 전문 상담을 받기 원하는 하나은행 골드클럽 회원들은 상담이 있는 날 하루 전까지 골드클럽 각 영업점으로 예약하면 된다.

이와 함께 하나은행은 개별 상담을 원하는 고객들에게도 전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