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광고모델로 유명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2·미국)가 스포츠 음료 브랜드 게토레이와도 스폰서 계약을 맺는다.

이에 따라 우즈의 이름을 딴 음료 신제품이 머지않아 나올 것으로 보인다.

우즈는 골프 전문지 골프위크와의 인터뷰에서 "게토레이 측과 (광고계약을) 협의하고 있으며 성사단계다"고 말했다고 AP통신이 11일(한국시간) 전했다.

계약 금액은 5년간 1억달러(약 938억원)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우즈는 5년간 1억달러 규모였던 나이키와의 스폰서 계약을 지난해 말 크게 불어난 금액으로 연장했다.

그렇더라도 게토레이와의 계약 조건은 상당한 수준이라고 업계에선 보고 있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