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세를 보이던 증시가 경기침체 우려로 혼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추가 조정시 지지대를 확인하는 매매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우세합니다. 차희건 기자가 보도합니다. 진정 기미를 보이던 신용경색 우려가 경기침체 가능성으로 확산되며 증시가 혼란에 빠졌습니다. 미국의 고용지표 악화로 금융 충격이 실물부문으로 옮겨갈 것이라는 우려가 투자심리를 억누르고 있습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FRB) 총재는 "미국 경제가 신용 주택시장 붕괴로 침체 압력에 직면해 있다"고 극단적인 진단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지지선을 확인하는 매매가 필요하다며 향후 방향을 결정짓는 세가지 변수를 제시했습니다. 중국 증시 조정 여부와 국내 증시 체력을 가늠하는 지표 호전, 그리고 엔강세로 나타나는 엔캐리 청산 우려 진정 등입니다. 미국 증시와 디커플링 관계에 놓인 우리 증시는 중국 증시 영향을 크게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 증시 모멘텀이 약화될 경우 철강 조선 등 중국관련주 약세가 우려됩니다. 또 다른 변수는 증시 수급을 결정짓는 지표인 예탁금과 주식형 펀드 증가 추세 유지로 특히 주식형 자금은 기관 매수여력과 밀접한 관계에 있습니다. 엔화강세는 외국인 매매를 좌우하는 중요한 변수로 환율변화에 따라 엔캐리청산 규모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세는 세가지 변수가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며 급등락이 반복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를 확인하는 투자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주요 변수가 진정되면서 1차적으로 1800선 초반의 지지가 이뤄질 경우 실적호전주인 철강 화학 기계 조선주를 중심으로한 투자가 유리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