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화학공업(대표 황성호)이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세계적 도료업체인 악조노벨사의 자동차보수용 도료의 독점 판매 및 기술제휴 계약을 맺고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건설화학은 악조노벨사의 자동차보수용 도료 전 품목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권을 갖게 됐다.

자동차보수용 도료는 자동차를 수리할 때 사용되는 것으로 차량별,컬러별로 품목이 다양하다.

이 회사는 또 늘어나는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10월 완공예정으로 경기도 평택 6만9500㎡ 규모의 땅에 자동차 도료와 보수용 도료 공장을 건설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수입차 증가 등으로 1200억원 규모인 국내 자동차보수용 도료 시장이 연간 10% 이상 성장이 예상된다"며 "이번 제휴로 연간 70억원 이상의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