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판매 중인 '한중일 밸류(East Asia Value)주식형 펀드'는 한국 중국 일본의 저평가 가치주에 중점적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가치주 투자에 강점이 있는 현지의 유력 자산운용사로부터 종목 선정에 대한 자문을 받아 직접 투자에 나서고 있다.

한국과 일본의 가치주에 대한 투자와 함께 중국 IPO(공모주) 참여 등 공격적 투자 패턴을 함께 지니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해당 시장의 인덱스보다 높은 초과 수익과 해외 투자펀드의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특히 중국 기업의 고속성장과 일본 기업들의 안정적 수익성 개선을 통한 투자의 균형성을 갖추고 있는 점에서 글로벌 증시 변동성에 대비할 수 있는 것도 차별 포인트다.

중국 주식 부문은 50조원 규모의 중국 사회보장연금을 운용하며 공상은행 등 중국 최대 규모의 IPO를 주관했던 CICC(China International Capital Corporation)가 맡고 있다.

일본 주식 부문은 일본 내 최고 수준의 리서치를 바탕으로 최대 운용 규모를 자랑하는 스미토모 미쓰이 자산운용이 자문을 하고 있다.

국내 시장과 상품운용 총괄은 신영투신에서 맡고 있다.

안정성과 고수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좇을 수 있다는 매력 덕분에 지난 1월31일 설정 이후 지금까지 판매액이 570억원에 달하고 있다.

한국과 중국의 증시가 올 들어 폭발적 성장세를 보이면서 설정일 이후 수익률은 19.7%를 기록하고 있으며 3개월 수익률은 6.3%다.

한중일 밸류주식형 펀드는 임의식,적립식 모두 가능하다.

선취수수료가 있는 클래스A 등 총 5개의 클래스로 구성돼 있어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