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지주사 전환에 따른 수혜주로 평가된 SBSi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11일 오전 9시24분 현재 SBSi는 3.72% 급등한 1만2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하나대투증권은 "SBS그룹이 지주회사 전환 후 뉴미디어 사업을 확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SBSi가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현재 그룹 내에서 뉴미디어 사업을 주도하고 있고, 그룹 자회사 중 유일한 상장업체로 자본조달 능력이 우수하며, 사업별 역량 집중과 강화를위해 SBS프로덕션 등 다른 자회사와 합병할 가능성도 있다는 점을 수혜 전망의 근거로 제시했다.

여기에다 하반기 실적 개선세가 뚜렷할 것이라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하나대투는 "마진율이 높은 B2B 매출로 상반기 부진을 마무리하고 하반기에 높은 이익 증가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