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9ㆍ10일 올림픽공원서 두 차례 무대

세계적인 팝스타 비욘세 놀즈(26)가 첫 내한공연을 펼친다.

11월9일 오후 8시와 10일 오후 7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무대를 마련한다.

3인조 여성 그룹 데스티니스 차일드 출신인 그는 이 그룹 해체 이후 첫 월드 투어를 올 초부터 펼치고 있다.

4월 일본을 시작으로 호주 등지에서 잇달아 공연을 열고 있다.

비욘세는 지난해 10월 남자친구 제이 지의 내한공연 때 한국을 방문한 바 있다.

하지만 그는 당시 공식 석상에는 일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국내 팬들은 이번 공연에 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데스티니스 차일드 시절 뛰어난 미모와 가창력으로 주목받은 그는 2003년 솔로 데뷔 음반을 발표하면서 그야말로 세계적인 '섹시 디바'로 떠올랐다.

솔로로 활동하면서도 '크레이지 인 러브(Crazy In Love)' '이리플레이서블(Irreplaceable)' 등의 히트곡을 내며 많은 팬을 확보했다.

특히 올 초에는 1960년대를 풍미한 흑인 여성 트리오 슈프림스의 실화를 토대로 한 뮤지컬 영화 '드림걸즈'에 출연, 배우로서도 큰 인기를 모았다.

영화 삽입곡인 '리슨(Listen)'도 직접 불러 관심을 집중시켰다.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coo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