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는 서울시가 10일을 `서울 차 없는 날'로 지정한 것과 관련, "오늘 행사가 대도시 교통 문제뿐만 아니라 우리를 둘러싼 환경 등 여러 가지를 되돌아 보고, 나아가 건강에 더욱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총리실 간부들과 티 타임을 가진 자리에서 "이런 행사가 아직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불편도 적지 않을 것"이라고 전제한 뒤 이같이 말했다고 총리 공보수석실이 전했다.

앞서 한 총리는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이날 오전 귀국한 노 대통령을 청와대 관저로 예방해 인사한 뒤 정부 중앙청사까지 도보로 출근했다.

(서울연합뉴스) 안수훈 기자 a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