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정부 4년동안 전국 땅값이 공시지가 기준으로 2배 가까이 뛰어오르며 상승액이 1천조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재경위 소속 한나라당 이한구 의원은 참여정부 집권 직전인 2002년 1천5백조원이던 개별공시지가 합계액이 2006년 2천911조원으로 1천365조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전국의 평당 토지가격은 평균 10만5천원으로 2002년보다 87%나 올라 국내총생산 GDP 증가율에 비해 3.6배나 높았고, 특히 행정중심복합도시를 유치한 충남의 평당가격 상승률은 무려 145%에 달했습니다. 이한구 의원은 "참여정부들어 국가균형발전이라는 명분아래 각종 개발로 땅값이 급등했다며,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참여정부는 대형 국책사업을 지양하고 국민경제 부담완화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