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외아들인 광모씨가 LG그룹 지주회사인 LG의 지분을 확대했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광모씨가 LG주식을 지난달 31일 159만2천주, 3일 28만4천주 장내매수했습니다. 이에 따라 구광모씨의 LG보유주식은 약 679만2천주, 3.94% 늘었습니다. 증권업계는 LG그룹의 경영권 승계 작업에 따라 광모씨가 지주회사인 LG의 지분을 늘리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구광모씨는 2004년부터 LG지분을 늘리고 있는 반면 다른 친인척들은 지분을 줄이고 있습니다. 실제 구본천 LG벤처투자 사장과 구본완 상무는 각각 44만주와 31만3천주, 구본호 범한판토스 대주주는 5만주를 장내매도했습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