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필리핀 관세청간 통관정보 교환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했습니다.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한국과 필리핀 관세당국은 세계관세기구(World Customs Organization, WCO)에서 권고하고 있는 30여종의 수출화물 정보를 사전에 교환하게 됩니다. 교환된 정보를 바탕으로 수입물품이 입항하기 전에 위험물품만을 선별하여 검사하고 나머지 물품은 신속하게 통관해 줄 예정입니다. 또 한번 제출한 항목은 다시 제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글로벌 통관단일창구 프로젝트를 시범적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한편, 양국 관세청은 통관정보 이외에 원산지증명서 정보교환, 컨테이너보안장치(Container Security Device)를 활용한 물류보안 시범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협상도 병행할 예정입니다. 이번의 통관자료 교환 MOU 체결은 지난 6월말 벨기에 관세청과의 시범사업 합의에 이은 두 번째 성과입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