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변동성 장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 관련주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라고 전문가들은 권했다.

김중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외부적으로는 18일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금리결정, 내부적으로는 만기일을 둘러싼 수급변수들이 충돌하면서 국내 증시는 그동안의 빠른 반등세에서 벗어나 당분간 등락장세의 변동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등락국면에서의 진폭은 외국인 매수 전환 여부 등 수급여건에 따라 크게 좌우되겠지만 기본적인 시장 대응은 조정을 활용하는 주도주의 분할매수 전략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1800P선 초반에서는 분할매수에 초점을 맞추는 시장대응과 더불어 단기급등에 따른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있는 중국 관련주에 대한 차별적인 우선순위의 유지를 권한다"고 밝혔다.

임정현 부국증권 책임연구원은 "중장기 상승추세에 대한 신뢰는 변함이 없지만 당분간은 적극적인 시장접근보다는 긴 호흡에서 연말을 겨냥한 포트폴리오를 철강, 조선, 기계, 화학 등 중국관련주 중심으로 구성하는데 주력하는 자세가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이나라 삼성증권 연구원은 "조선, 철강, 기계, 건설 등 기존 주도업종의 경우 서브프라임 우려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편이며 수주 모멘텀이나 중국, 중동 성장의 수혜가 기대된다는 측면에서 주가 역시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