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하나로 물밑 인수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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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텔레콤의 경영권을 놓고 외국계 투자회사들이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승한 기잡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사모펀드 칼라일 그룹과 호주 최대 투자은행인 맥쿼리가 하나로텔레콤 인수자금 마련에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칼라일과 맥쿼리가 각각 AIG-뉴브리지 컨소시엄으로부터 하나로텔레콤 지분 39%를 인수하기 위해 은행권에 펀딩 여부를 타진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2003년 5천 850억원에 하나로텔레콤 지분을 매입한 AIG 컨소시엄은 골드만삭스를 자문사로 두고 매각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칼라일과 맥쿼리 외에도 사모펀드인 프로비던스 에쿼티 파트너스, AT&T, 싱가포르텔레콤 등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업계에선 4년전과는 달리 주가가 많이 오른 만큼, 주가차익을 노린 사모펀드보다는 시너지를 얻을 수 있는 통신업체가 경영권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하나로텔레콤은 아직까지 확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int> 하나로텔레콤 관계자
지난 3일 종가를 기준을 할 때 하나로텔레콤 지분 가치는 7천 620억원.
한국 2위 인터넷 통신업체인 하나로텔레콤의 경영권을 놓고 뜨거운 물밑경쟁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WOW-TV NEWS 국승한 입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