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고질적인 디스카운트 해소 가능성 높아져-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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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5일 현대차에 대해 고질적인 주가 디스카운트 해소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매수'의견과 목표가 10만6000원을 유지했다.
조수홍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차는 지난 4일 12차 본교섭에서 노사간 잠정합의안 도출로 무분규 타결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7일경 조합원 찬반 투표를 거쳐야 하지만 부결 가능성이 낮아보여 사실상 2007년 임단협이 마무리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현대차 본교섭의 합의 내용은 기본급 8만4000원 인상, 성과급 300%+200만원, 2007년에 한해 상여금 50% 추가지급, 시간외수당 3% 인상, 정년 59세로 1년 연장, 2008년 10월 전주공장 주간 연속 2교대 시범실시, 10월말 무상주 지급 등이다.
현대증권의 가정과 비교했을 때, 2007년 약 1860억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
이는 2007년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을 각각 11.6%, 8.1% 감소시킬 수 있는 수준이란 분석이다.
그러나 조 애널리스트는 "대부분은 1회성 비용이며 무상주는 자기주식을 배분할 것이므로 현금 흐름을 수반하지 않아 큰 문제는 아니다"라고 판단했다.
또 현대차의 이번 노사 문제 해결은 그간 파업으로 인한 공급 차질 등으로 특히 해외시장에서 브랜드 이미지 손상이 컸다는 점을 고려할 때 대외신뢰도 제고라는 무형적 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노사 문제가 이번처럼 대화와 타협에 의한 해결이 지속될 수 있는가의 문제는 남아있다"며 "하지만 무분규 타결로 노사문화에 변화의 계기가 마련됐다는 점이 더 큰 상징적 의미"라고 전했다.
이어 "일방적인 아닌 합리적으로 주고받는 협상과정이 진행됐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
조수홍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차는 지난 4일 12차 본교섭에서 노사간 잠정합의안 도출로 무분규 타결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7일경 조합원 찬반 투표를 거쳐야 하지만 부결 가능성이 낮아보여 사실상 2007년 임단협이 마무리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현대차 본교섭의 합의 내용은 기본급 8만4000원 인상, 성과급 300%+200만원, 2007년에 한해 상여금 50% 추가지급, 시간외수당 3% 인상, 정년 59세로 1년 연장, 2008년 10월 전주공장 주간 연속 2교대 시범실시, 10월말 무상주 지급 등이다.
현대증권의 가정과 비교했을 때, 2007년 약 1860억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
이는 2007년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을 각각 11.6%, 8.1% 감소시킬 수 있는 수준이란 분석이다.
그러나 조 애널리스트는 "대부분은 1회성 비용이며 무상주는 자기주식을 배분할 것이므로 현금 흐름을 수반하지 않아 큰 문제는 아니다"라고 판단했다.
또 현대차의 이번 노사 문제 해결은 그간 파업으로 인한 공급 차질 등으로 특히 해외시장에서 브랜드 이미지 손상이 컸다는 점을 고려할 때 대외신뢰도 제고라는 무형적 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노사 문제가 이번처럼 대화와 타협에 의한 해결이 지속될 수 있는가의 문제는 남아있다"며 "하지만 무분규 타결로 노사문화에 변화의 계기가 마련됐다는 점이 더 큰 상징적 의미"라고 전했다.
이어 "일방적인 아닌 합리적으로 주고받는 협상과정이 진행됐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