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순이 '중졸 고백'이후 따뜻한 격려 봇물이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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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당신의 폭발하듯 터져나오는 가창력을 좋아합니다. 당신의 학력은 종이위에 씌여진 기록에 불과합니다. 아! 듣고 싶다. 남행열차...","실력을 인정받는 사회가 되도록 노력합시다. 인순이 아자아자!"
인순이(본명 김인순ㆍ50)가 3일 오후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가정 형편상 중학교도 겨우 다닐 정도여서 포천여고는 입학하지 못했다. 중학교 졸업장도 수업료를 못내 노래하는 일을 시작하고 몇년 뒤에서야 겨우 찾아왔다"고 '중졸 학력을 고백'한 이후 '힘내라'는 격려의 글귀가 쏟아지고 있다.
최근 불거진 문화 예술계 인사의 학위 위조 논란에 거부감을 크게 들어 내놓던 것과는 사뭇 다른 이례적인 일이다.
"인순이의 노래를 사랑하지 학벌을 사랑한 게 아니다", "어느 누가 인순이의 허위학력을 비난할 수 있겠는가. 이 땅의 수많은 혼혈아들에게 꿈과 희망을 준 것만으로도 당신은 존경받아야 한다'라며 인순이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놀림감이던 혼혈아와 엄청난 생활고를 딛고 오로지 뛰어난 가창력과 실력만으로 성공을 일거 낸 인순이였기에 오히려 팬들이 그녀의 흠을 격려하면서 고백의 용기를 높이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실 인순이는 지난주 가수들 100여명이 선정한 최고의 여자 가수와 존경하는 선배 2위로 뽑힐만큼 음악적으로나 인간적으로 최고임을 인정받고 있는 대형가수임에는 틀림이 없다.
앞서 인순이는 중졸 학력을 밝히면서 "'많이 못 배우게 해서 미안하다'고 습관처럼 말하시던 어머니의 기일을 하루 앞두고 이같은 고백을 하게 돼 한편으론 다행이고 한편으론 슬프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인순이(본명 김인순ㆍ50)가 3일 오후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가정 형편상 중학교도 겨우 다닐 정도여서 포천여고는 입학하지 못했다. 중학교 졸업장도 수업료를 못내 노래하는 일을 시작하고 몇년 뒤에서야 겨우 찾아왔다"고 '중졸 학력을 고백'한 이후 '힘내라'는 격려의 글귀가 쏟아지고 있다.
최근 불거진 문화 예술계 인사의 학위 위조 논란에 거부감을 크게 들어 내놓던 것과는 사뭇 다른 이례적인 일이다.
"인순이의 노래를 사랑하지 학벌을 사랑한 게 아니다", "어느 누가 인순이의 허위학력을 비난할 수 있겠는가. 이 땅의 수많은 혼혈아들에게 꿈과 희망을 준 것만으로도 당신은 존경받아야 한다'라며 인순이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놀림감이던 혼혈아와 엄청난 생활고를 딛고 오로지 뛰어난 가창력과 실력만으로 성공을 일거 낸 인순이였기에 오히려 팬들이 그녀의 흠을 격려하면서 고백의 용기를 높이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실 인순이는 지난주 가수들 100여명이 선정한 최고의 여자 가수와 존경하는 선배 2위로 뽑힐만큼 음악적으로나 인간적으로 최고임을 인정받고 있는 대형가수임에는 틀림이 없다.
앞서 인순이는 중졸 학력을 밝히면서 "'많이 못 배우게 해서 미안하다'고 습관처럼 말하시던 어머니의 기일을 하루 앞두고 이같은 고백을 하게 돼 한편으론 다행이고 한편으론 슬프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