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분유에서 또다시 유해 미생물 사카자키균이 검출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 대구지청은 "매일유업 '유기농 산양분유-1'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엔테로박터 사카자키균'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세균이 검출된 분유는 경기도 평택 공장에서 생산됐으며 식약청은 해당 분유를 매장에서 모두 압류 조치했습니다. 농림부 관계자는 "지난달 31일 경기도지사가 축산물가공처리법에 따라 해당제품의 판매금지와 회수조치를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분유 생산공장을 관할하는 경기도에서는 공장 위생점검을 하고 추가로 조제분유를 수거해 검사중입니다. 매일유업은 지난 4월 식약청 조사에서 자사 이유식 제품 일부가 사카자키균 양성 판정을 받은 바 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